탄성받침은 내부에 1개 이상의 강판을 보강하여 압축변형 시 고무측면의 팽출 현상을 억제하여 내하력을 증가시킨 받침으로 교량받침으로 주로 사용한다. 천연고무 또는 합성고무를 제질로 하는 탄성받침은 별도의 다른 부품이 필요 없이 설치 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한 형식의 것이며 임의의 형상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설치 높이가 낮고 특히 설계가 간단하다. 고무와 고무 사이에 보강용 강판을 층상으로 설치하여 수직하중은 고무의 좌굴 현상이 없이 지지하고, 수평하중은 고무의 유연성에 의해 상부 구조물의 고유주기를 길게 하므로서 수평 지진력의 크기를 감소 시키는 개념의 내진 설계용 받침이다.
탄성받침은 상부구조에 작용하는 사하중, 활하중을 하부구조의 기초지반에 정확히 전달하는 기능을 가지며 (하중전달기능), 상부구조의 하중재화, 온도변화, 콘크리트의 크리이프, 건조수축 등에 의하여 발생되는 신축, 지진 시 상/하부 구조간의 상대 변위를 원활히 흡수하는 기능을 가지며 (신축기능), 활하중 등 하중의 재하에 의해 발생하는 상부구조의 휨 등, 상·하부공지점에서의 회전변위를 원활하게 흡수하는 기능 (회전기능) 등을 가진 교량받침이다.
한편, 상·하부판에 설치된 쐐기는 풍하중 및 제동하 중등에 의한 사용상태에서의 과도한 변위를 억제할 수 있도록 하며 지진하중에 대하여는 쐐기가 탈락되는 개념을 갖는다. 탄성받침은 도로공사에서 발주하는 PSC 교랑 및 고속철도용 교량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내구성 측면에서나 경제성.시공성 및 유지관리 등에 있어서 이점이 재평가되고 사용범위도 확대 권장되고 있어 장래에도 폭 넓은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